장유율하 세컨디포레스트에서는 샹그리아를 먹어보세요
친구가 사준 밥 내가 좋아하는 포테이토 피자를 먹으러 갔다. 딱 포테이토 피자라는 메뉴는 없어서 대신 해쉬브라운피자를 먹었다. 샹그리아가 있길래 시켜봤다. 옛날부터 먹어보고 싶었던 술이었는데 생각보다 파는 곳이 없어서 못 먹고 있었다. 한번 만들어도 봤는데 솔직히 레시피 안 지키고 대충 만들어서 맛이 없었다. 처음 먹어본 샹그리아는 정말 맛있었다! 달달한 술 좋아하지만 너무 단거는 피하는 편인데 이건 적당히 달고 와인의 뒤쪽에 오는 떫은맛도 거의 없어서 양만 많았으면 계속 마셔서 취했을 거 같은 느낌이었다. 피자는 둘이서 먹기 딱 적당했던 거 같다. 할라피뇨가 있어서 매운맛이 파자에 안 질리도록 해주고 심심하지 않게 해 줘서 좋았다. 다른 메뉴도 많던데 다음에 또 가서 다른 메뉴도 먹어봐야겠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