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날 돈카츠 올린 카레가 느끼하고 무거웠다는 엄마를 위해 찾아간 가게
'교토역 담백한'이라고 검색해서 제일 먼저 나온 곳으로 그냥 간 건데 꽤나 맛있었다.
교토 요도바시카메라의 6층에 위치해 있다.
1시 반쯤이었나? 점심시간을 좀 넘은 시간에 갔는데도 웨이팅이 있어서 신기했고 맛집으로 잘 찾아왔다 싶어서 좋았다. 어쩌면 교토역 인근이라는 위치적 특성일지도 모르지만 결론적으로 맛있었으니 좋은게 좋은거 아닌가
주문한 건 나의 가라아게 정식과 엄마의 고등어구이 정식
음식이 나왔을 때 '양이 적군'이라 생각했지만 일식은 항상 적다고 생각해도 다 먹고 보면 배가 불렀던 게 기억이 났다.
역시나 배부르게 먹었다.
라멘이나 덮밥 같은 건 그릇이 보기보다 깊나보다 싶지만 이런 정식은 왜 그런걸까
반찬 가짓수도 적고 하나의 양도 적은데
역시 밥양이 많아서 인가
하긴 먹다 보면 밥이 좀 남는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니 그래서인가 보다
밥옆에 있는 하얀 건 확실한 건 아니고 마를 간 것으로 예상된다.
내 입맛에는 안 맞아서 몇 입 먹고 안 먹었는데 엄마입에는 맞았는지 내 거까지 다 들고 갔다.
한 명이라도 좋아해서 다행이다.
아무튼 여기로 간 거 잘한 거 같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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