친구랑 저녁으로 야키야 다녀왔다.
사실 첫 방문은 아니다.
가장 처음은 일단 서면 본점
오픈런에 웨이팅까지 하면서 먹었는데 그 기다림이 가치 있을 정도로 맛있던 기억이 난다.
하지만 서면까지 놀러가는건 자주 있는 일이 아니었다.
그러다 창원에 야키야가 생겼다는 소식을 친구한테서 듣게 되는데
그 소식을 전해준 친구와 창원상남점을 처음 가봤다.
개인적으로 창원상남점은 오코노미야끼보다는 야끼소바가 더 맛있었다.(둘다 맛있었던 서면본점과는 다르게)
그 후 다른 친구와 두 번째 방문이 이번 방문이다.
이번에도 오픈런 했고 다행히 웨이팅은 없었다.
첫 방문 때는 레몬하이볼을 시켰고 이번 방문에는 매실하이볼을 시켜봤다.
둘 다 다른 맛으로 맛있어서 다음에 오면 뭘 시킬지 고민이 크다.
카운터석에 앉았는데 일행과 이야기하기에는 테이블석보다 카운터석이 더 좋았다.
사진은 없지만 카운터석 위쪽에는 옷과 가방을 넣을 수 있는 보관함이 있었다. 짐이 크지 않아서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겨울에 외투 넣기에 좋아보였다.
주문은 삼겹살 오코노미야끼와 새우 야끼소바
역시 야끼소바가 더 맛있었다.
나는 야끼소바가 더 짜다고 느꼈는데 친구는 반대로 오코노미야끼가 더 짜다고 해서 신기했다.
기억은 안나지만 서면본점에서도 똑같은 이야기를 했다 해서 웃었다.
양은 둘이서 먹기에 살짝 많았다.
하지만 다 먹었다.
한 명 더 있다면 사이드 시켰을 건데 그건 아쉬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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