친구랑 도자기 축제 갔다.
요즘 차 마시는 거 좋아서 마음에 드는 주전자나 컵 있으면 살까 싶어서 다녀왔다.
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았다.
내가 예전에 왔을 때는 이렇게 시끌벅적한 느낌이 아니었던 거 같은데 너무 오랜만에 왔나?
원래 클레이아크 미술관 밖에 따로 천막을 쳐서 거기가 판매관이었는데 이번에는 미술관 내부에 판매 부스가 들아가는 형태였다.
부스들이 전시하는 미술작품인듯한 느낌이 들어서 즐겁게 관람했던 거 같다.
2층에도 판매부스가 있었고 일부에는 동아시아 홈테이블웨어 전시가 있었다.
이런 전시도 옆의 전시판매관 2층에서 했던 거 같은데 체험이 아닌 볼거리들은 전부 미술관 안쪽으로 들어간 느낌이다.
전시판매관도 구경 갔는데 불행히도 딱 꽂히는데 없어서 산건 없었다.
전시관만 보고 체험 쪽은 배고파서 그냥 넘겼는데 생각보다 하는 게 많은 거 같았다.
다른 도시의 공예 교류전, 플리마켓,
승마VR체험이 특히나 신박했던 거 같다.
크기가 다른 볏짚공을 아무나 차고 놀 수 있게 두고 전통놀이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아이를 데리고 온 가족들이 즐기기 좋은 거 같았다.
늦게 오기도 했고 금방 돌아가서 적당히 보는 정도였지만 다음에 각잡고 온다면 물레체험 해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았다.
물레체험은 작년에 친구가 해보고 재미있었다는 후기를 들어서 기대가 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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